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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리포트
[지주회사] 주주행동주의 용두사미에서 대기만성으로 전환이 필요 - 하이투자증권
리드온
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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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년 정기주주총회에서의 주주행동주의 용두사미


국내에서도 주주행동주의가 확산되면서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주주행동주의의 일반적 활동 방식 중하나인 주주제안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주주제안 안건이 상정된 정기주주총회 가운데 KT&G, JB 금융지주, 태광산업, 남양유업 등은 국내 주주행동주의가 주주제안자로 나서며 현금배당 확대, 이사/감사 선임, 자사주 소각 등을 요구하였다. 또한 DB 하이텍, 광주신세계, 한국철강 등의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소액주주연대가 현금배당 확대, 감사위원 선임 등을 제안하였고, KISCO 홀딩스의 경우 소액주주와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연대하여 감사위원 선임과 자사주 매입을 제안하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일반 주주들의 주주제안을 상정한 상장사가 전년대비 57.1% 증가한 44 개사로 집계되었다. 유가증권시장이 14 개사에서 22 개사로 8 개사가 늘었고, 코스닥시장도 똑같이 14 개사에서 8 개사가 늘어난 22 개사를 기록하였다. 주주제안 안건 유형별로는 이사/감사/감사위원회 선임 27 건, 현금/주식 배당 25 건, 정관변경 17 건, 자사주 취득/소각/처분 10 건 순으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렇게 올해 상정된 주주제안 79 건 가운데 승인된 안건은 9 건(11.4%)으로 대부분 표 대결에서 고배를 마시며 주주제안 안건의 승인율은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주주환원 강화 안건인 현금/주식 배당 요구와 주식 취득/소각은 승인율이 0%로 단 한 건도 통과되지 못했다. 다만, 이사/감사/감사위원 선임 안건은 27 건 중 6 건(22.2%)이 통과돼 승인율이 비교적 높았다. 

리포트원문보기 [02064306]_23082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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