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오프닝 효과 희석, 2월 스마트폰 판매량 부진
중국 리오프닝 효과의 지속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겠지만, 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1) 중국 판매량은 재차 전년 대비 두자리수 하락률을 기록했고, 2) 계절적 요인이 더해져 글로벌 판매량은 2020년 5월 이후 최저수준이었다. 3) OEM들은 여전히 수요 회복에 신중한 입장이었고, 재고를 감안해 출하를 늘리는데 소극적이었다. 4)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시리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점유율 1위를 탈환했고, 5) 갤럭시 S23 시리즈는 첫 달 판매량이 전작의 2배 수준으로 양호했으며, 울트라 모델의 강세가 돋보였다. 향후 수개월 동안은 북미 세금 시즌, 중남미 신학기 시즌 등 주요 시장 판촉시즌을 맞아 OEM들의 신모델 효과가 예정돼 있어 완만한 판매량 회복세가 예상된다. 중국 OEM들 가운데 생산 계획을 상향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2분기 중국 시장이 전년 대비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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