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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리포트
[조선] 항해의 조건 - 하이투자증권
리드온
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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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에 비해 낮은 주가


역사적으로 조선업 주가는 수주와 긴밀히 연동되어 왔다. 신규수주가 늘어나는것은 조선업 호황의 방증이며, 수주잔고는 시차를 두고 향후 실적과 기업가치에 반영될 것이므로 주가의 믿음직한 선행지표로 여겨졌다. 이후 조선소 수주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상대적으로 횡보하고 있는데, 2022 년 말 조선 3 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의 합산수주잔고는 904.6 억불로 2020 년 말 401.7 억불 대비 125.2% 증가했으나 동기간의 합산 시가총액은 15.1 조원에서 16.8 조원으로 불과 12% 증가에 그쳤다. 물동량 및 유가 상승 → 발주 증가 → 선가 상승 → 조선소 실적 상승 → 주가 상승이라는 통상의 선순환 구조가 통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수주가 실적, 특히 영업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본적인 믿음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1. 과거 해양플랜트부문의 대규모 손실로 수주잔고가 곧실적이 된다는 신뢰가 약해진 상태에서, 2. 최근 조선업 인력난이 부각되면서 수주잔고의 실적화에 대한 의구심이 커져 주가는 디레이팅 되었다는 판단이다. 

리포트원문보기 [28073353]_23055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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