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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분석리포트
[기계]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추가 지분 확보 - 유진투자증권
리드온
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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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추가 지분 투자


삼성전자가 3 월 15 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추가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특수관계인으로부터 913,936 주를 장외매수(주당 30,400원, 총 278억원)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보유 지분율은 기존 10.2%에서 14.99%로 증가했다. 그리고 주주간 계약을 통해 특별관계인의 보유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보유하고, 콜옵션 행사 시 보유 지분율은 59.94%까지 늘어날 수있다(행사기간 최대 6년). 기술 협력 등 성과 여부에 따라 동사에 대한 인수 합병까지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왜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보유한 협동 로봇을 활용한 삼성 그룹 내 자동화 추진, 그리고 양사 기술 협력을 통한 로봇 제품 개발이 주요 동인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연내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할 예정에 있으나, 웨어러블 로봇은 시작일뿐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미래는 과거 CES 등에서 공개했던 가사 로봇과 같은 고도화된 서비스 로봇의 상용화일 것이다. 로봇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로봇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미래 로봇 개발에 필수적인 AI 등 소프트웨어 개발도 하드웨어가 있어야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구글의 로봇 AI 모델 Robotics Transformer-1(로봇 작업의 범용화를 실현할 수 있는 AI 모델)도 구글 산하의 Everyday Robots 가 개발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라는 하드웨어가 있었기 때문에 로봇의 행동데이터를 축적하고 학습이 가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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