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P 배터리의 등장
고성능, 차세대 배터리 중심으로 선보여왔던 그동안의 인터배터리 전시와는 다르게 ‘인터배터리 2023’에는 LFP 배터리의 등장이 눈에 띔. 현재 테슬라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포드 등 완성차 OEM사들의 LFP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서도 예외는 아님. 이러한 배터리 적용 트렌드로 인해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LFP 배터리를 선보이지 않았지만, 개발 검토 중에 있음을 밝힘. LFP 배터리 채택률 확대 트렌드는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의 안정성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LFP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빠르게 올라왔기 때문. 2023년 기준, LFP 셀 에너지밀도는 230Wh/kg까지 올라왔으며, 2024년에는 260Wh/kg 수준이 기대되는 상황. LFP 배터리의 VCTP 즉, 팩 내 셀이 차지하는 부피 비중은 60%로 (삼원계 40~45%) CTP, CTB 적용 시, 에너지밀도가 더 올라가게 됨 그동안 시장에서는 국내 배터리 셀 기업들이 LFP 배터리 개발 발표에도 중국 기업 대비 낮은 원가 경쟁력을 우려해왔음. 그러나 미국 내 중국 LFP 배터리 적용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배터리 셀 3사의 LFP 배터리 주 타겟 시장은 미국이 될 것으로 보임. 따라서 향후 삼원계뿐 아니라 LFP 배터리에 대한 미국 내 수주도 기대해볼 수 있음
20230316071226647_2.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