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에 민감해진 주택수요, 분양가 하락에 따른 건설사 실적 우려 초래
3월 현재까지 전국 아파트 신규분양은 283만세대의 9.4%가 공급됐다. 신규분양현장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2개 현장 평균 13.53:1이나 총 14개의 현장이 미달될 정도로 현장별 양극화가 명확하다. 현장별 성과는 분양가에 의해 갈렸다. 198: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약 1억원 낮았다. 반면 그 외 1천세대 이상 규모의 현장 중 분양가가 시세 대비높은 현장들은 모두 미분양을 남겼다. 정부의 규제 완화(85m2 이하 60% 추첨제적용, 전매제한 기간 1년) 힘도 컸지만, 높아진 금리 부담에 주택수요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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