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종 주가는 지난해 11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을 시작으로 1월까지 강세 흐름 보였으나, 2월은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2월 한 달간 업종 절대 수익률은 7% 하락했으며, 주요 종목의 절대 수익률은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코스맥스/한국콜마 각각 -10%/-5%/-1%/-8% 기록했다.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된 가운데, 중국이 리오프닝 되는 과정에서 1월 까지는 코로나 영향권으로 수요 약세 흐름 나타났으며, 춘절을 기점으로 활동이 점진적으로 정상화 됨에 따라 기대(재고 리스타킹)와 실제(재고 소진)의 시차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중국 사업을 영위하는(대형사) 기업의 시장 눈높이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국내 면세 채널이 1분기 수익성에 집중함에 따라 1월 국내 면세 시장이 34% 감소한 것도 이를 뒷받침 했다. 다만 업황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우선적으로 춘절을 기점으로 중국 현지의 재고 소진이 감지되고 있으며, 국내 면세 채널 또한 아웃바운드 급증/따이공 물량의 점진적 회복으로 1월을 저점으로 2월 mom으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업황은 천천히 기지개를 켜는 중이다.